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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조회 수 4889 추천 수 0 2009.03.29 09:30:16

* 헬렌 켈러 (Keller, Helen Adams 1880.6.27~1968.6.1)  

 
 * 듣지도, 보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삼중고(三重苦)의 성녀’ 헬렌 켈러는 일곱 살 때부터 ‘설리번’ 선생에게 교육을 받고, 하버드 대학교 래드클리프 칼리지에 입학하여, 세계 최초의 대학교육을 받은 맹농아자로서 우등생으로 졸업하였다.

이 당시 마크 트웨인은 그녀에게 “삼중고를 안고 마음의 힘, 정신의 힘으로 오늘의 영예를 차지하고도 아직 여유가 있다”는 찬사를 보냈다. 그녀의 노력과 정신력은 전 세계 장애자들에게 희망을 주었고, 다양한 활동으로 ‘빛의 천사’로도 불린 장애인과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들의 위대한 인물이다.


 (1) 생애 (연보(年譜))


1880년 6월27일, 미국 앨라배마 주 터스컴비아에서 태어남.

1882/ 2세  1월, 열병을 앓고 난 뒤,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게 됨.

1886/ 6세  안과 의사 크시홀름에게서 맹아 교육자인 그레이엄 벨 박사를 소개받고 한 가닥 희망을 가짐.

1887/ 7세  3월3일, 앤 설리번 선생을 가정교사로 맞이함. 손의 감각으로 사물의 단어를 배우고, 문장도 만들게 됨. 7월부터 점차 공부를 시작함.

1888/ 8세  5월26일, 퍼킨스 맹아 학교에 입학.

1890/10세  3월, 홀리이스먼 농아 학교의 플러 교장에게 발성법을 배워 말을 할 수 있게 됨.

1891/11세  귀머거리이며 벙어리인 소년 ‘토미’를 보스턴의 퍼킨스 학교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모금하여 1600달러를 모음.

1893/13세  3월, 설리번 선생과 나이아가라 폭포를 돌아 봄. 여행에서 돌아와 모금 운동을 벌여, 터스컴비아에 도서관을 세움.

1894/14세  가을, 뉴욕의 라이트 해머슨 농아 학교에 입학해 2년 동안 공부함.

1896/16세  7월8일, 전 미국 농아 교육 협회 대회에서 처음으로 강연을 함.

1900/20세  10월, 래드클리프 여자 대학에 입학함.

1904/24세  래드클리프 여자 대학을 졸업함.

1905/25세  랜섬에 설리번과 살 집을 마련함.

1918/38세  자기가 쓴 책의 영화에 배우로 출연함.

1920/40세  오흄에서 극단에 들어가, 각지에서 강연을 하여, 그 수입으로 불우한 사람을 도움

1929/49세  미국에 처음으로 장님 전용 국립 도서관을 세우는데 공헌함.

1931/51세  2월, 템플 대학에서 '인도박사'학위를 받음. 4월, 뉴욕에서 열린 제1회 세계 장님 대회에서 각국 대표에게 환영 인사를 함.

1942/62세  부상병의 구제와 장님 사랑 운동에 맹활약 함.

1948/68세  1년간 세계 각국을 돌며 강연함.

1964/84세  9월14일, 미국의 최고 훈장인 '자유의 메달'을 받음.

1968/88세  6월1일, ‘코네티켓 주’ ‘웨스트포트’에 있는 자택에서 세상을 떠남.


(2) 인생


헬렌 켈러는 생후 19개월 만에 눈이 보이지 않고, 귀도 들리지 않고, 말도 하지 못하는 3중의 고통을 지고 있었으나 설리반 여사의 노력으로 하버드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까지 되었다. 전 생애 맹, 농아를 위해서 헌신, 희망과 복음을 전해

1900년 20세가 된 헬렌은 하버드대학의 레드크리프 컬리지에 입학했다.

그때에 그녀는 "나는 이제 농아가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지화법이나 점자, 발성을 배워 정상인 이상의 지식을 얻어서 대학에 입학한 그녀의 그것이 제일 첫마디였다. 그리고 4년 후 세계 최초의 대학교육을 받은 맹, 농아로서 그녀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한 것이다.

이 기적은 많은 사람들로부터 경탄과 찬사를 받았다. 그 해 센트 힐 박람회에서 <헬렌 켈러의 날 >이 제정되어 헬렌은 처음으로 강연을 했다.

그 후 그녀는 미국 본토는 물론 해외에서도 강연 여행에 나서 맹인 및 신체장애자에 대한 세상의 이해와 협력을 구하고 사람들에게 커다란 희망과 복음을 심어 주었다.  




<헬렌 켈러의 스승 -Annie Sullivan(1886~1936) 선생>

헬렌 켈러의 스승 설리반 선생도 불행한 과거를 지니고 있는 여성이었다. 10살 때 남동생과 함께 고아원에 보내어져 기기서 학대와 고통의 하루하루를 보내면서 성장했던 것이다. 불결하고 빈약한 환경 가운데서 남동생은 죽어 갔다. 그녀도 또한 눈병에 걸려 실명직전까지 간 적도 있었다.

그 후 파킨스맹학교 에서 교사를 하고 있던 무렵에 헬렌켈러의 가정교사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이다.

아직 겨우 20세가 된 설리반은 인내심이 강하고 애정이 깊고 그리고 신앙심이 있는 여성이었다. 그녀가 처음으로 본 헬렌 켈러는 이미 6세가 되었는데도 아무런 교육이 되어 있지 않았고 손으로 음식을 먹고 마음에 들지 않으면 닥치는 대로 주위의 물건을 집어던지는 야수 그 자체였다.

그날부터 설리반과 삼중고의 소녀와의 싸움이 시작되었다. 얼굴을 씻는 것도 머리카락을 빗는 것도, 나이프와 포크로 식사를 하는 것도 헬렌과 격투를 하면서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이다.

단지 울어대는 것과 소리를 지르는 것으로 의사를 표현해왔던 헬렌은 엄격한 교육에 전신으로 반항했다.

설리반은 신중하고 끈기 있게 단 하나 남아있는 인식의 창구인 촉각을 통해서 암흑 에 갇힌 영혼을 향해서 자극을 준 것이다. 그때까지 갇혀있던 헬렌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열리기 시작한 것은 지화법에 의해서<인형>이란 말을 헬렌이 알게 된 때였다.

헬렌의 기억력과 상상력은 다행스럽게도 무척 강했다.

처음에는 신기한 것 같았지만 반복해서 가르치는 중에 <인형>을 표현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자 마치 둑이 터진 것처럼 헬렌의 지식욕은 넘쳐 났던 것이다. 아는 기쁨, 그것이 암흑의 세계로부터 세상 속으로 끌어내었던 것이다. 헬렌의 잠자고 있던 마음은 눈뜨기 시작하고 폭발적인 격렬함으로 언어를 흡수했던 것이다. 모든 사물에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알았을 때의 헬렌의 놀람은 그녀를 육체적으로 쇠약하게 할 정도였다고 한다.


(3) 일화와 글(시)

❐ 어느 날 헬렌은 정원에서 꽃 한송이를 꺾어서 설리반 선생에게 드렸다. 그때 설리반 선생은 헬렌의 손바닥에 글을 썼다. '나는 너를 사랑한다.' 헬렌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사랑이란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다.

설리반 선생은 헬렌의 손을 잡아 헬렌의 가슴에 대고 '사랑은 여기에 있다.' 라고 글을 썼다. 설리반 선생은 헬렌의 말을 마음으로 읽고 있었다.

"사랑이란 꽃의 향기와 같나요?" 헬렌의 물음에 설리반 선생은 그렇지 않다고 분명하게 알려주었다.

며칠 후, 헬렌의 집에는 아침부터 먹구름이 뒤덮여 있었다. 태양은 가려져 어두운데다가, 바람이 불어 오후까지 내내 음울한 분위기가 계속 되었다. 헬렌은 그것을 느낌으로 알 수 있었다. 그러다 갑자기 구름이 걷히고 햇살이 비치기 시작했다. 헬렌은 기뻐하며 물었다.

"사랑이란 이런 것인가요?" 설리반 선생은 헬렌의 손바닥에 무엇인가를 한참동안 써 내려갔다.

"헬렌, 사랑이란 태양이 나타나기 전에 하늘에 떠 있는 구름과 같은 것이란다. 구름은 비를 내리게 하는 것이지. 너도 비를 맞아 보았지? 햇볕을 쬐고 난 뒤 비가 내리면 땅위의 나무들과 꽃, 풀들은 너무나 기뻐한단다. 비를 맞아야 쑥쑥 자라거든. 이제 사랑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지?"

"예 선생님."

"사랑이란 손에 잡히지 않은 것이지만 그것이 사람에게 부어져 있을 때, 비로소 알 수 있는 것이란다. 사랑이 없으면 행복할 수 없단다."

헬렌은 이렇게 진실한 설리반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사랑을 배우게 되었고 희망의 빛을 발견하게 되었다.


 

* 소녀 시절의 헬렌 켈러


❐ 시: ‘3일 동안만 볼 수 있다면’

“만약 내가 사흘간 볼 수 있다면

첫날에는 나를 가르쳐 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에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터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 날엔 아침 일찍 큰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점심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우의 상품들을 구경하고

저녁에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 시: ‘가슴으로 느껴라’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그대의 그림자를 못 보리라.고개를 숙이지 말라.머리를 언제나 높이 두라.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라.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고통의 뒷맛이 없으면 진정한 쾌락은 거의 없다.불구자라 할지라도 노력하면 된다.아름다움은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빛이다.그대가 정말 불행할 때세상에서 그대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어라.그대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한삶은 헛되지 않으리라.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 어록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십시오.

• 고통의 뒷맛이 없으면 진정한 쾌락은 거의 없다.

• 교육의 최고의 성과는 관용이다.

• 나는 나의 역경에 대해서 하나님께 감사한다. 왜냐하면 나는 역경 때문에 나 자신, 나의 일, 그리고 나의 하나님을 발견했기 때문이다.

•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 나는 종종 성인(成人)들이 단 며칠간만이라도 맹인과 귀머거리가 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맹인이 되면 시력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고, 또 귀머거리가 되면 소리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 낙천(樂天)은 사람을 성공으로 이끄는 신앙이다.

• 말을 고귀하게 만드는 것은 사상이다.

• 장애인이라도 노력하면 된다.

• 선조들 중에서 노예를 가지지 아니한 왕은 하나도 없다. 그리고 선조들 중에서 왕을 가지지 아니한 노예도 하나도 없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 세상이 비록 고통으로 가득하더라도, 그것을 극복하는 힘도 가득합니다.

• 신은 용기 있는 자를 결코 버리지 않는다.

• 아름다움은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빛이다.

• 여러분이 정말 불행할 때, 세상에는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으십시오. 여러분이 타인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한, 삶은 헛되지 않습니다.

•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때, 우리의 삶에, 아니 타인의 삶에 어떤 기적이 일어나는지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 우리는 선과 악을 모두 알지 못하고는 스스로를 위한 바른 길을 자유롭고 현명하게 선택할 수 없다.

• 이 세상에 인간의 마음속에는 너무나 많은 악(惡)이 있다. 그러나 이 세상과 인간의 마음속에는 크나큰 선(善)도 있다. 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자신의 본분을 다하려 노력하면 삶의 평온한 시간을 누릴 수 있다.

• 인간의 성격은 편안한 생활 속에서는 발전할 수 없다. 시련과 고생을 통해서 인간의 정신은 단련되고 또한 어떤 일을 똑똑히 판단할 수 있는 힘이 길러지며 더욱 큰 야망을 품고 그것을 성공시킬 수 있는 것이다.

• 인생의 불모지를 친절로 열매가 풍성한 곳으로 만드는 사람들과 상종하라. 당신의 마음속에 천국의 비전을 담고 다녀라. 그리고 그 비전에 부합되도록 개선시켜라.

• 자기본위와 불평 때문에 마음이 비뚤어지고 흐려지듯 사랑도 사랑의 기쁨 때문에 명확한 분별력을 가지기도 하고 예민해지기도 한다.

• 자기 연민은 최대의 적이며, 거기에 굴복하면, 이 세상에서 현명한 일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을 이해할 수가 없다. 삶이란 헛갈리고 이간질하는 것으로 죽음보다 더 잔인한 것이다. 반면에 죽음은 헛갈렸던 것이 모이고 타협하는 영원한 하나의 삶인 것이다. -[수상록]

•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 너의 그림자를 못 보리라.

• 행복의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그러나 흔히 우리는 닫혀진 문을 오랫동안 보기 때문에 우리를 위해 열려 있는 문을 보지 못한다.

• 희망은 인간을 성공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다. 희망이 없으면, 아무 것도 이룰 수도 없다.



* 헬렌 켈러의 자서전 'THE STORY OF MY LIFE'


* 저서

*《나의 생애 The Story of My Life》(1902)

*《암흑 속에서 벗어나 Out of the Dark》(1913)

*《나의 종교 My Religion》(1927)

*《신앙의 권유 Let Us Have Faith》(1940)


* 헬렌 켈러 관련 화보


 

 

* 셜리반 선생님으로 부터 손가락으로 단어를 배우고 있는 헬렌 켈러


* 헬렌 켈러가 처음 쓴 글씨들




* 사색 중인 헬렌 켈러


* JOHN ALBERT MACY(가운데 남자)는 헬렌과 셜리번 선생님과 절친한 친구였다




* OSCAR 상을 받은 헬렌 켈러가 트로피를 들고 있다




*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와 헬렌 켈러


* 군 병원을 찾아 병상의 군인을 위로하는 헬렌 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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