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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가 가득한 삶

조회 수 1822 추천 수 0 2009.07.18 14:46:15

사람이 태어나 살아가면서 인간과 삶에 대해서 점점 더 많은 물음표를 갖게 된다. 그 중에 일부는 풀기도 하고, 또 일부는 물음표 그대로 남아 있다. 대부분 많은 물음표를 안고서 살다가 결국 다 풀지 못한 채 인생을 마감한다.

누가 세상의 그 많은 물음표에 대한 답을 다 얻을 수 있겠는가! 물론 모든 물음표에 대한 답을 다 가질 필요도 없다. 하지만 한 가지 물음표에 대한 답만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은 죽음과 죽음 이후의 생에 관한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이 물음표에 대한 답은 얻어야지, 그렇지 못한 채로 생을 마감하게 된다면, 인생 자체가 영원한 풀 수 없는 의문으로 남을 뿐 아니라 큰 비극이 된다.

이 큰 물음표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죽음은 생의 모든 물음표에 종지부를 찍는 최종적인 '마침표'라는 답, 보이는 세상이 전부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없다는 답 말이다. 그런데 이 답을 가진 사람은, 마치 풀기 어려운 시험문제에 대해 적당히 답을 쓰고 나서 불안해하는 학생처럼, 그것이 정답이 아님을 스스로 알기 때문에 답 아닌 답을 가지고 살면서 여전히 불안해한다. 누구에게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으랴!

이 큰 물음표에 대해 답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이 세상에서 찾을 수 없다. 죽음을 경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그 이후를 살아본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신 분이 계신다. 그분은 큰 물음표에 대해 답할 수 있는 이 세상 가운데 유일한 자격자로서, 또한 가장 확실한 권위자로 계신다.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한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한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의 집에는 거할 곳이 많도다"(요 14:1-2).

이 세계 너머를 아시는 그분은 이 세상이 전부가 아니라 영원한 시간과 공간이 있으며, 또 부활의 몸이 있다고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 그분의 권위에 근거해서 우리는 비로소 믿을만한 확실한 답을 찾는다. 죽음은 비극적인 '마침표'가 아니라, '영원한 쉼표'를 향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답 말이다.

큰 물음표에 대한 큰 답을 가지게 되자, 이것은 죽음의 의문을 푸는 것만으로 그치지 않고, 지금 현재적 삶의 의미도 달라지게 한다. 막연한 불안과 공포의 대상이었던 죽음 너머가 소망의 대상이 된다. 그러자 지금 이곳에서의 삶은 분명한 내일의 목적지를 향한 의미 있는 순례의 과정이 된다. 의문투성이의 오늘의 우리의 삶이 느낌표가 가득한 소망의 삶으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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