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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의 점심식사

조회 수 3517 추천 수 0 2009.08.15 15:31:20
내 이름 아시죠?

-- 찰리의 점심 식사 --


이 이야기의 주인공인 찰스(Charles)는 1983년 2월 25일 아주 화창한 날에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갓 태어난 찰리(찰스의 애칭)는 심장박동도 너무 빠르고 피부가 비정상적으로 창백하여 태어나자 마자 신생아 응급실로 옮겨졌고 검사 결과 선천적으로 심장에 결함을 가지고 태어난 것으로 판명 되었습니다. 큰 혈관의 위치가 바뀌었고 심장에 두개의 큰 구멍이 나있었던 것입니다.

찰리의 부모는 아이를 낳자마자 병원을 전전하며 치료를 받았고 그들의 기도 요청  네트워크를 타고 전세계로 퍼져 수많은 사람들이 중보 기도에 동참하였습니다.
그 결과 찰리는 백일도 되기전에 세차레의 큰 심장 수술을 받고 여러번의 고비를 넘긴 끝에 완치는 아니지만 치유가 되어 잘 자라게 되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기도하며 불렀던 찰리라는 이름에 어린 찰리는 자부심을 가지며 밝게 자라게 되었습니다.

1996년 2월 1일 찰리가 13살이 되던 해 주님은 그를 영원한 집으로 데려 가기로 하셨습니다. 강아지와 놀던 찰리는 땅에 넘어지고 그후 심장 박동이 걷잡을 수없이 빨라져 병원으로 옮긴지 15분 만에 하늘나라로 가게 되었습니다.
당시 과테말라에서 선교사로 섬기던 찰리의 부모는 찰리의 본향 환송식에서 그의 동생인 토미가 '내이름 아시죠'를 불렀을때 애절한 슬픔가운데서 그 가사가 아들 찰리에 관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를 지으신 주님 내 안에 계셔
처음부터 내 삶은 그의 손에 있었죠
내 이름 아시죠 내 모든 생각도
내 흐르는 눈물 그가 닦아 주셨죠

그 노래를 들으면서 찰리의 부모는 이 땅에 사는 동안 찰리가 왜 고통을 당했어야 하는지 그와 비슷한 일들이 아무 잘못도 없는 수 많은 어린이들에게 일어나고 있는지 결코 다 이해 하진 못 헀지만 인생의 가운데서 일어나는 모든 비극적인 일들과 불공정한 일들을 취하셔서 소중하고 영원한 승리로 바꾸어나가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구속의 능력에 압도당해 버렸다고 합니다.

살아있을 동안 찰리는 나눔을 좋아하는 아이였다고 찰리의 어린 친구들과 선생님은 그의 부모에게 증언해 주었습니다. 찰리를 만난 친구들의 입들은 늘 찰리가 준 사탕으로 불룩해지곤 했고, 학교에 싸간 찰리의 점심은 굶고있는 다른 아이들의 점심으로 바뀌어지곤 하였답니다.
그 이야기를 전해들은 찰리의 부모는 날마다 찰리에게 싸주었던 점심을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먹이는 일을 시작 하게 되었고 오늘날 '찰리의 점심식사'라는 이름의 이 긍휼 사역은 정기적으로 열두 곳에서 약 1천명의 어린이들에게 한달에 1만끼의 점심을 제공하는 사역으로 커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직 찰리가 태중에 있을 때 찰리의 존재를 구성해가고 있던 모든 조직들에 손을 대어 친히 그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찰리만이 할 수 있는 그 일을 위해서 하나님은 찰리에게 천국의 흔적을 심어 주셨던 것입니다.
우리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신묘막측하게 지으신 존재들입니다. 우리의 모자람도 우리의 나음도 다 그분의 간섭하심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존재임을 증명하는 것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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