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12제자 비전을 적용하여 세상을 주목시키고 있는 한 비범한 교회가 있습니니다. 이 교회의 이야기가 우리나라엔 "G12 이야기"로 번역되었습니다. 마약, 부패, 살인, 게릴라 전투로 알려진 나라인 남미 콜롬비아 보고타에 존재하는 ICM 선교교회의 이야기입니다. 이 교회의 지도자는 쎄자르 카스텔라노스 목사인데, 그는 전통교회의 한계를 느끼고 1990년에 셀 교회 전환을 선언합니다.
당시에 셀 그룹이 70개였는데 8년만에 24,000개에 달하게 됩니다. 한 셀당 10명이 모이면 24만명이 모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교회를 통해 이 나라가 변화의 소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이 책의 저자 조엘 코메스키가 이 교회를 찾아가기 위해 택시를 타고 "왜, 많은 사람들이 이 교회에 모입니까?"고 물었을 때 믿지 않는 택시기사가 "그 교회가면 사람들이 변화됩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어느 소년이 자기 집 근처에 목공실이 있어서 자주 놀러가서 목수 아저씨가 일하시는 모습을 관찰했다고 합니다. 이 소년의 눈에 제일 신기한 것이 있었다면 목수 아저씨의 정확하게 못박는 모습이어서, 자기도 흉내를 내어 보았습니다만 빈번히 빗나가 자신의 손등을 때리게 되자 "아저씨와 제가 일하는 차이가 무엇이에요?"하고 묻습니다. 그때 목수는 이런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너는 못질할 때 이 못과 네 손을 번갈아 보고 있지만, 난 못밖에 보지 않아!" 이것을 우리는 집중의 원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금세기 최고의 피아니스트요 작곡가라고 불리는 루빈스타인에게 누군가가 "당신의 성공의 원리?"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그는 뜻밖에 "무관심이지요"라고 대답했답니다. 무슨 뜻이냐고 반문하는 그에게, '난 음악 이외의 모든 다른 일에 무관심하기로 했습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오직 음악에만 열중한 것입니다.
주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한마디로 제자 삼는 일이셨습니다. 우리도 그 일에 힘을 쏟아야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그 길만이 우리 교회를 건강하게 하고 민족을 치유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길이라고 확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