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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생활

조회 수 510 추천 수 0 2013.07.13 18:28:38

어느 성자는 늘 스스로에게 세 가지를 질문했다고 합니다.

첫째는, 이것이 사실인가? 내 입을 통해서 나가는 말은 사실이어야 합니다.

내가 누구한테 들은 말이다, 이것으로는 안됩니다. 진정 사실로 확인이 되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엄청난 죄를 짓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이 사실인가? 첫번째로 물을 문제입니다.

두 번째는 이 말을 해서 저 사람에게 덕이 되는가, 해가 되는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세 번째는, 내가 반드시 해야 할 말인가? 때로 하나님께서 하셔야 할 말씀을 내가 하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다른 사람이 해야 될 말을 내가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보좌에 앉아 있는 것입니다. 심판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실수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하기 앞서 좀 더 생각하고 천천히 해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언어는 언제나 그 사람 자체의 모든 것을 대변해 줍니다.

공부를 잘 안하는 아들보고 성적 좀 올려라 충고를 하는데,

채소가계 주인은 쑥쑥 올려라. 점쟁이는 점점 올려라. 한의사는 한방에 올려라. 성형외과 의사는 몰라보게 올려라. 구두닦이 아저씨는 반짝반짝 올려라.

자동차 판매원은 차차 올려라. 백화점 주인은 파격적으로 올려라.

총알택시 기사는 따따블로 올려라. 그런답니다.

 

일산에 있는 어느 교회에 신년초가 되면 가정의 기도제목을 쓰도록 하는데, 그 교회 곽 장로님, 김 권사님 가정에서 아들을 향한 기도제목을 똑같이 썼습니다. 장로님은 목수이신데 뭐라고 썼는고 하니 "하나님, 우리 아들 재목감이 되게 해 주십시오?" 운전하는 김 권사님은 "하나님, 우리 아들의 미래를 운행하여 주십시오."라고 썼다고 합니다.

 

싸우는 아이들 혼낼 때도 선생님마다 다르다고 하잖아요?

국어 : 주제도 모르고 쯧쯧쯧...

영어 : oh! no...!!! stop!!!

수학 : 분수를 알아라 분수를...

일반사회 : 왜 그렇게 생각이 없니?

한국지리 : 다른 지역 학생들도 그러지는 않겠다!!!

음악 : 말리지는 못할망정 서로 장단 맞추냐!!!

미술 : 가관이다. 가관이야!!

윤리 : 서로 배려하고 타협할 줄 알아야지...

문법 : 싸우지 말아야지... 그리고 말버릇들이 그게 뭐냐!!!

진로담당 : 너희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려고 그러니?

양호 : 또 다쳤니? 또 다쳤어? 어휴~

경제 : 너희같은 넘들 때문에 반평균이 깎이는거야!!!

국사 : 조상님들 보기 부끄럽지도 않냐!!!

세계사 : 너희들이 싸운다고 이 세상이 달라지냐!!!

세계지리 : 험난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갈려고 그러냐!!!

정치 : 나라꼴이 어찌되려는 건지...

가정 : 편안하게 생활 할 수 없냐?

지구과학 : 내가 아주 돌겠다!!! 돌아!!! 그냥... 어휴~~

한문 : 죽마고우 200번씩 써 와...

급식 담당 : 밥 먹고 그렇게 할일이 없냐!!!

 

성경은 말합니다.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물리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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