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수 350
사도 바울은 우리가 잘 아는 대로 믿음을 강조해서 우리에게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의롭다 하심을 받는 것은 행함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오직 믿음으로 되어진다는 사실을 가르쳤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소망을 강조해서 교훈했습니다. 핍박과 환난 가운데서 우리가 이겨낼 수 있는 길은 우리의 산 소망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든든히 붙드는 길임을 우리에게 강조하면서 가르쳤습니다. 또 사도 요한은 사랑의 사도라고 불려질 만큼 특별히 사랑을 강조해서 우리에게 교훈했습니다. 야고보서는 무엇을 강조했습니까? 한 마디로 말하면 행함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우리에게 있어야 하는데, 이 세 가지는 언제나 아름다운 행실을 통해 나타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믿음도 선행으로 나타나야 하고, 소망도 선행으로 나타나야 하고, 사랑도 선행으로 나타나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자체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음을 우리에게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교부 크리소스톰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일 우리가 구원받은 자답게 살기만 하면 우리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게 될 것이다." 이 말을 거꾸로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우리가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지 못하니까 전도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욕을 먹는 것입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구원받은 자답게 살지 못했다면 우리도 이 시간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라도 하나님의 자녀답게 정말 행함이 있고 실천하는 믿음을 우리가 가져야 할 것입니다. 나의 믿음은 살았습니까? 죽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