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선교사님이 한번은 매우 큰 선박을 구경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선실 쪽으로 내려갔을 때 선장이 잡고 있는 원형으로 된 큰 장치가 하나 있더랍니다.
그래서 물었답니다. "그건 뭐예요? 선장님." 그랬더니, "이것은 자이로스코프라고 하는 것입니다"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자이로스코프가 뭡니까?" 또 물으니 우리말로는 '회전의'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선장이 설명하기를, "이건 파도가 높고 물결이 험할 때 배의 수평과 안전을 유지하는 장치입니다"고 설명을 하더랍니다.
파도와 물결이 높을 때 배의 수평과 안전을 유지하는 장치를 자이로스코프라고 부른다는 설명을 들으면서 선교사님은 이런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아! 내 인생에서, 기도가 바로 자이로스코프로구나!'
'내 인생의 물결과 파도가 높을 때, 그 수평과 안전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장치로 하나님이 내게 주신 선물 그것이 바로 기도다. 그것이 간구다.'
그렇습니다.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인생의 파도가, 풍랑이 아무리 높아도, 기도의 자이로스코프를 우리가 붙들고 엎드린다면, 사랑하는 여러분! 심지어 사자의 굴속에서도 우리는 평안히 잠을 잘 수가 있을 것입니다.
성경에 그런 사람 있죠? 사자의 굴속에서 잠든 사람, 누구입니까? '다니엘'입니다. 그런데 이 부분을 묵상하던 스펄젼 목사님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다니엘이 사자의 굴속에서 평안히 잠을 자는 동안, 하늘의 하나님은 저 하늘의 궁전에서 잠을 이루지 못해 하시면서 그 종을 지켜보고 계셨다."
성경에 그렇게 말합니다. 우리를 지키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낮의 해와 밤이 달이 우리를 해치지 못하도록 졸지도 아니하시고 우리를 지키신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