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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이상은 선교사 기도편지

조회 수 2010 추천 수 0 2008.08.30 12:01:29

방글라데시에서 상은이의 기도편지

 

온 이스라엘과 이세벨의 상에서 먹는 바알의 선지자 사백오십 명과 아세라의 선지자 사백 명을 갈멜 산으로 모아 내게로 나아오게 하소서.....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놓고 불은 붙이지 않고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그들이 받은 송아지를 가져다가 잡고..... 큰 소리로 부르고 그들의 규례를 따라 피가 흐르기까지 칼과 창으로 그들의 몸을 상하게 하더라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선지자 엘리야가 나아가서 말하되 아브라함과 이삭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 중에서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인 것과 내가 주의 말씀대로 이 모든 일을 행하는 것을 오늘 알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내게 응답하옵소서 내게 응답하옵소서 이 백성에게 주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그들의 마음을 되돌이키심을 알게 하옵소서 하매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내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왕상18:19-39)

 

올해는 라마단(이슬람력 금식월)이 이른편이예요. 정확한 날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달이 보여야 하지만 (그래서 날이 흐리면 며칠 늦춰지기도 한데요) 9월1일부터 30일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요. 90%가 무슬림인 방글라데시에서 이샤이 혹은 이샤이무슬림의 정체성을 갖고 있는 제가 처음 맞이하는 라마단이예요. 선교사님들께서 여러 가지 얘기 하셨지만, 라마단 기간 동안은 전세계의 무슬림들이 형제됨을 깊이 느끼며 그들의 영성이 연합되는 특징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라마단 동안 더 영적으로 힘든것을 경험하게 된다고요. 그런 라마단을 몇주 앞두고부터, 하나님 앞에 저는 어떤 마음으로 준비되어야 할지, 저 또한 금식을 하기를 원하시는지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길 원하시는지 물으며 기도했어요. 그리고는 엘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바알을 섬기는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를 섬기는 선지자 400명, 1대 850으로 붙어서 이긴 열왕기상 18장 말씀을 주셨어요.

1억5천만명중 1억3천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무슬림인 이 땅에서, 아무리 그들의 영이 연합하여 위협적 영향력을 미칠지라도, 하나님 되시는 여호와를 제대로 알고 따르는 내가 영적전쟁에서 승리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요. 그렇게 분명한 승리를 얻기 위해서는 내 영이 다른 때보다 깨어있고 준비되어야 하겠지요.

특별히 라마단 한달의 기간동안은, 제가 영적으로 잘 무장되고 깨어있어 여호와가 하나님 되심을 분명히 증명하는 삶을 살도록 기도해주세요. 이 기간동안 오히려 더 깊이 이곳 사람들을, 무슬림들을 품고 중보하는 제가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국제개발학 전공으로 브락대학에서 한 학기를 마쳤습니다. 해가 지면 여자들은 혼자 잘 돌아다니지 않는 이곳 상황을 고려할 때, 밤9시에 수업이 끝나 집에 돌아가는 길을 4달간 늘 안전하게 지켜주신 하나님께, 함께 기도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지난 22일에 가을학기 입학을 위해 시험을 봤어요.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계속해서 이 학교에 있으시다면 붙여 주실 것을 믿습니다. 결과는 다음 기도편지 통해 전해 드릴게요.

제가 다니는 대학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학들이 9월 가을학기 개강을 앞두고 방학을 했어요. 제가 교제하던 여대생 친구들도 방학이라 시간 여유가 많아서 앞으로 2주간은 6명 (똔니, 닐쪼, 샤디아, 슈미, 차드니, 라키) 모두와 1:1 만나려고 해요.

상황 때문에 만나지 못하는 일 없도록, 깊이 있는 교제의 시간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더 친해지고, 더 사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상황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면 말로 예수님에 대해서 전하기도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노란책(꾸란의 빛으로 천국으로 가는길)을 전해주려고 해요.

대화를 하나님께서 인도해주시고, 할말이 생각나도록 기도해주세요. 책을 받게 되는 친구들은 그 책을 끝까지 집중해서 읽도록, 그 내용을 통해서 그들의 마음과 영이 깨어지며 새롭게 되도록 기도해주세요.

 

제가 속해 있는 팀의 선교사님께서 현지 경찰청에 거짓고발을 당하셨어요. 처음 있는 일은 아니시지만, 월말까지 조사가 계속될 예정이고요. 저희와 연결된 지방자맛의 경쟁단체의 시기로 인한 것 같아요.

하나님이 당신의 자녀들을 어떻게 보호하시는지 이 땅 가운데 명확히 드러나는 계기가 되도록, 이 일로 인해 우리 팀에 어떠한 악영향도 미치지 않도록, 이들의 악한 동기가 하나님의 일하심으로 오히려 선한 결과를 맺도록 기도해주세요. 무엇보다도 고발당하신 선교사님 부부의 마음을 위로하시고 지켜주시도록 기도해주세요.

 

이곳은 우기가 지나가고 있어요. 곧 더위가 찾아오겠네요ㅠ_ㅠ 아, 그리고 전 건강해요!

어디에 있건, 어떻게 살건 그리스도인에게 기초가 되며 가장 핵심이 되는것은 말씀과 기도임을 경험합니다. 교회에 가서 예배할 수 없고, 새벽기도회에 나갈 수 없고, 함께 나눌 사람들이 없고... 이런 것들이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제 삶의 핑계가 될 수 없다는 것을 고백합니다. 자유롭게 스스로를 풀어주니까 너무 게을러 죄를 범하는 제 모습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습관적으로 매일 성경말씀 몇장씩 읽기로 계획하고, 또 함께 사는 자매와 새벽에 일어나 둘이서 찬양하고 말씀보고 기도하는 자체 새벽기도를 이어가고 있어요. 또, 아잔이 들릴때마다 가능하면 저도 기도의 자리에 나아가려고 하고요. 저는 이곳에서 이렇게 살고 있답니다. 한국에서 보다 더 어려운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나의 핑계가 될수 없기에 이렇게 저렇게 애써보고 있어요☺

이렇게 기도해주세요! 제가 하나님께 특별히 떼어 드리기로 한 이 시간들을 귀하게 여기고 기대하도록.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목말라 하는 갈급함이 날마다 더해지도록. 기도의 영을 허락하셔서 깊이있게 기도하며 하나님과 깊은 교제 나누는 시간 되도록. 이 땅과 이곳 사람들, 특별히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하도록. 나를 선교사의 정체성으로 부르셨음을 기억하며 쉬지 않고 기도함으로 그 부르심에 순종하도록.

 

숍쇼모이 돈노밧 (항상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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