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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

조회 수 26 추천 수 0 2022.02.18 18:46:22

바닷가재는 5년간의 성장기를 보내는 동안
무려 25번의 탈피 과정을 거치고
성채가 된 후에도 1년에 한 번씩
껍질을 벗습니다.

속살을 보호해 주던 단단한 옛 껍질을
스스로 벗어 버리고 커다란 새 껍질을 뒤집어써야 하는데
이처럼 낡은 껍질을 벗어 버리는 과정을
'탈피'라고 부릅니다.

자연의 섭리라고만 생각하는 탈피는
사실 끔찍하고 쓰라린 과정입니다.

낡고 단단한 외피가 압력을 받아 쪼개지면,
바닷가재는 근육을 꼼지락거려 벌어진
각질 사이를 빠져나옵니다.

이때 불과 얼마 안 되는 시간이지만
바닷가재는 외부 환경에 외피 없이 무방비로
노출된 채 지내야 합니다.

이러한 탈피의 과정과 인내의 시간을 거쳐
전보다 더 크고 단단한 껍질로 바다를
누빌 수 있게 됩니다.

 

우리도 바닷가재와 같이
수없이 찾아오는 인내해야 할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것을 향해 나아갈 때
고통과 인내가 따릅니다.

그러나 비전을 가지고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하십시오.
인내는 우리에게 연단을 가져오고
소망을 이루어 줍니다.

 

서양에서는 결혼 30주년을 기념하여

축하하는 ‘'진주혼식'’이라는 의식이 있습니다.

부부가 서로 진주를 가공해서 만든 귀금속

선물을 기념으로 주고받기도 합니다.

 

진주는 '‘얼어붙은 눈물'’이라고도 불리는데,

그 이유는 전복에서 진주의 탄생과정을 보면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진주는 모래알이 조갯살에 박히면서부터

시작되는데, 이때 조개는 자신의 피라고

할 수 있는 '나카'라는 특수한 물질을 분비해

모래로 인한 상처를 감싸고, 치료합니다.

 

그렇게 수없이 모래알을 계속 감싸면

하나의 아름다운 진주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때 '나카'라는 진주의 체액은

아주 조금씩, 천천히 생성되기 때문에

조개에겐 엄청난 고통이 따른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진주가 모래알의 상처를 무시하면

당장의 고통은 없지만,. 결국엔 상처 부위는

곪고 병들어 결국엔 조개는 죽고 맙니다.

 

이렇게 모진 고통을 통해 만들어진 귀한

진주는 ‘'부부가 진주처럼 사랑이 익어 빛난다.'’

라는 고통스런 그런 뜻의 상징이 됐습니다.

 

세상에 시련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누구나 각자의 모래알을 품고 삽니다.

단지 시련을 이기고 대하는 자세가 각자

개인마다 조금씩 다를 뿐입니다.

 

'왜 자꾸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길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것일까?‘

나만 힘들고 불행한 것 같은 생각.. 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도 시련과 고통은 있다.

 

우리는 각자 시련이라는 모래알의

크기는 다르지만 고통의 분량만큼 커지는

진주처럼 자신만의 아름다운 보석을

열심히 만드는 중이라고 생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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