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G-12 셀교회 컨퍼런스가 서울 명성교회에서 있었습니다. 싱가폴 최대의 셀 교회인 FCBC 교회의 로렌스 콩 목사님이 첫 강의를 통해 이런 의미있는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여러분, 제가 지금 만명 목회를 하고 있는데 성도가 10만 명이 되면 행복할까요? 성도가 100만 명이 되면 행복할까요? 아니오. 그렇지 않습니다. 저는 싱가폴에 한 사람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행복하지 않을 것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의 수에 비하면 우리 교회는 너무 작은 교회입니다."

민족과 세계를 품은 교회로서 거듭나기 위해 그는 '제 삼세대 사역: Three Generational Ministry'라는 중요한 전략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다시 말해 구약에 등장하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처럼, 신약에 등장하는 낳고 낳고 낳고 예수님의 족보처럼 우리들도 영적 가문을 형성하자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유산을 계승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세대로 복음이 단절되는 비극을 방지할 수 있는 지혜라는 것입니다.

이제 백향목 교회가 시작입니다만, 사람들이 계속해서 이곳을 찾게 될 것입니다. 그들이 예배당에 한 번 왔다는 사실에 안주하지 맙니다. 그들을 향해 영적 아비, 어미의 마음을 품고 바라보자는 것입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들도 그리고 그들도 영적 자녀를 낳을 수 있는 단계까지 이끌어서 우리들을 통해 영적 손자, 손녀들을 얻는 기쁨을 누리자는 것입니다. 그러할 때 '오고 오는 세대'가 하나님의 이 크신 은혜를 알게 될 것임을 성경은 교훈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